잘 익은 김치는 살아있다. 유용한 건강상식살아있는 김치의 비밀, GABAGABA는 섭취를 통해서도 어느 정도 보충이 가능하지만, 몇가지 행동을 통해서도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다. 가장 대표적인 GABA의 체내 자연생성 유도법은 바로 '심호흡'과 '유산소 운동'이다. 긴장될 때 심호흡을 하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깊은 호흡을 통해 산소가 공급되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GABA가 생성되어 흥분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빠르게 걷기나 등산, 러닝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고 나면 머리가 개운해지는 이유도 GABA가 생성된 것과 연관이 있다.다음은 GABA가 체내에서 작용하는 주요 매커니즘을 요약한 것이다.산화 ➡︎ GABA 분비 ➡︎ 안정 ➡︎ 회복/재생우리 몸은 산소가 공급되면, 즉 '산화'되기 시작하면 효소 반응을 통해 GABA를 합성, 분비한다. GABA가 분비되어서 과활성된 신체와 정신을 이완시킴으로써 안정화 하고, 휴식과 수면,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 등을 통해 재생하고 회복시키는 것이다. 우리의 몸과 뇌는 움직이고 생각하기 위해 끊임없이 산소를 사용하며 산화되고 망가진다. 하지만, GABA와 같은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이 이를 진정시켜 우리 몸이 재생하고 회복되는 것을 꾸준히 돕기 때문에 생명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GABA 함유량이 높은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인 김치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GABA의 함유량이 계속 높아지는 것도 같은 원리다.발효 과정에서 늘어나는 유산균이 젖산을 배출하면 김치는 계속해서 산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높아진 산도 때문에 유산균이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 초래된다. 이때 김치유산균이 효소작용을 일으켜 김치에 함유되어 있던 글루탐산(glutamic acid,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glutamate의 다른 형태)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 배출시키게 되는데, 바로 이렇게 GABA가 부산물로 만들어지며 김치는 안정되고 상하는 속도도 늦춰진다.그래서 적당히 밀폐되어 적정 온도에서 ‘잘 익은’ 김치는 오래도록 익혀도 조직 파괴가 적어 아삭함이 살아있다. 반면, 산소에 너무 빈번하게 노출된 김치는 GABA가 생성되는 속도가 그 산화되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급속도로 상해버리고 만다.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쉰 김치는 결국엔 흐물흐물해 진다.이렇게 비유하면 좀 처절하게 들리기도 하는데, 김치(더 정확히는 김치유산균)는 더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 GABA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김치는더 오래 살아남기 위해GABA를 만들어 낸다우리의 몸도 비슷하다. GABA가 몸을 회복시키는 속도보다 우리 몸이 상하는 속도가 빨라지면 급격히 파괴되기 시작한다. 40세 이후 본격화 되는 노화(노화는 GABA 체내 합성능력의 저하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도 문제이지만, 뭐니뭐니해도 현대 사회에서 이와 같은 산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주범은 과도한 스트레스다.과도하고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산화로 인해 회복되어야 하는 우리의 몸과 뇌를 끊임없이 흥분시켜 GABA의 생성을 방해하고 계속해서 산화시켜 결국엔 망가트려 버리고 만다. 심각한 스트레스는 때로는 인간의 생체 사이클을 초월하여 노화가 찾아오기 이전에도 우리의 몸과 뇌를 망가트리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과도한 스트레스는 나이를 막론하고 정말 무서운 것이다.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유산소 운동도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너무 격렬하고 오랜시간 지속되는 유산소 운동은 같은 이유로 급격한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신체가 회복하기 전에 피로와 손상이 누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언제나 치료는 차선이고, 예방이 최선인 법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GABA의 과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손상이 찾아오기 전에 평소 적당한 유산소 운동이나 심호흡, 명상, GABA가 많이 든 음식의 섭취 등을 꾸준히 하여 우리의 몸과 뇌의 안정 및 회복을 지속적으로 도움으로써 우리의 소중한 몸과 뇌를 지켜내야 한다. ※ 본 게시물은 GABA라는 성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신뢰도 높은 논문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한 것으로, 셀핀다 가바(GABA100%)에 대한 광고 또는 근거자료가 아닙니다. 요약정리된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뉴로사이언스 포스트'와 '(주)셀핀다'에게 있습니다.